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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일반/일반문학6

현대인 이란 ♡ '현대인'이란? 독일의 신학자 '찡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현대인을 진단하였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였습니다. 그는 많은 장비를 준비하였고, 무엇보다 중요한 식수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길을 떠난 지 하루 만에 식수가 바닥이 나버렸습니다. 그는 기진하여 쓰러졌고 마침내 실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한참 후 그가 눈을 떠보니 눈앞에 야자수가 보였고 나뭇잎이 바람에 흩날렸습니다. 그는 이제 죽을 때가 되어 환각이 보이는구나하고 애써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자, 귓가에 물소리와 새소리가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 ! 이제 정말 내가 죽게 되는구나"하고 또다시 소리에 귀를 닫습니다. 그 이튿날 아침, 사막의 베두인이 어린 아들과 함께 오아시스에 물을 길으러 나왔다.. 2016. 2. 3.
부부사랑 20:80 법칙 🆗 부부사랑 20:80 법칙 - 이병준 - 부부관계에도 파레토법칙(Pareto’s Law)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흔히 말하는 20:80의 법칙이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들입니다.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발견한 것인데 소수의 20%가 나머지 80%를 이끌어 간다는 법칙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부부관계에도 존재합니다. 저도 결혼해서 아내로부터 오해를 많이 받았던 것 중에 한 가지가 “참 무정하다. 무관심하다.”라는 것이였습니다. 한번은 아내가 정색을 하고 제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집을 나가면 집 생각 안나?” “응, 집 생각 안나” 그러자 아내는 정말 신기한 동물 쳐다보듯이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아니 집을 나갔는데 어떻게 집 생각이 안나냐구요. 저도 제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공부해 보니깐 지.. 2016. 1. 24.
點一二口 牛頭不出 點一二口 牛頭不出 조선 성종시대 개성에 가무 절색 기생이 살았다. 예전의 기생이 명기가 되려면 미색뿐 아니라, 글과 가무에 아주 능해야 했는데 이 기생이 그러했다. 기생의 소문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잰틀맨 보다 더 급속히 파급되어 팔도의 많은 한량이 모두 이 기생을 찾아가서 연정을 고백했으나 그때마다 이 기생은 한량의 청을 들어주는 대신 문제를 내고 그 문제를 푸는 조건을 내 세웠다. 그러나 희대의 문장가라는 사람도 기생이 낸 글을 풀이하지 못하고 허탈하게 돌아갔다. 기생은 자신을 사모하는 한량이나 선비를 모두 이렇게 거절하고, 언젠가 자신의 글을 풀고 사랑을 나눌 님을 기다리며 평생 기생으로 가무와 글을 익혔다. 얼핏 한량 이라하면 건달쯤으로 알기 쉽지만 예전엔 한량 이라하면, 사서삼경은 기본이고, .. 2015. 6. 11.
지금 살아 있음이 행복입니다 💚💖지금 살아 있음이 행복입니다💗💛 1991년 3월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의 깊은 숲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한 부부가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끝내 죽고 말았다. 당시 75세의 남편 던켄과 68세의 체이니 부부는 자녀들의 노력 끝에 죽은 지 2개월 뒤인 5월 1일에야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그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 안에는 기름이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 그 차안에서 아내 체이니가 18일 동안 자신의 심경을 적어놓은 노트가 발견되었다. 결국 그것이 자녀들에게 남긴 유언이 되고 말았다. 다음은 그들이 남긴 글 중 일부가 언론에 공개된 것이다. 1991년 3월 1일 금요일 오전 6시 30분 이 아침 우리는 지금 아름다운 설경에 묻혀 있다. 길을 잘못 들어 눈 속에 묻히는 바람에 어젯밤 여섯 시경부터 눈 .. 2015.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