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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저널15

무서운 思考 '내가 해봐서 아는데' 이런 주장은 흐르는 앞 강물에 대한 주장이다. 이런 이야기로 비교해주고 싶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는 경험이다. 경험이란 실로 위대한 자산이다. 그러나 위대한 자산에서 머물러야 위대한 그 시대 그 시점에 딱 맞는 것이다.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사회에서는 어떨까.. 고래잡던 어부가 그당시 고래가 많아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런데 고래도 적어지고 기술이 발전해버렸다.. 그런 연유로 내가 해봐서 아는데는 이론적으로 틀렸다.. 해봐서 아는데 하던놈이 갑자기 4대강을 했다.. 해봐서 아는데가 아니라 건설에 대해 알다보니 저것도 해봤으면 하는 상상이었던 것이 4대 강이다.. 박정희를 모토로 삼았던 똥개새끼가 고속도로 히틀러꺼 모방해 박정희가 성공하자 저도 뭔가 남기려다 보니... 김일성의 바.. 2016. 8. 28.
새왕조의 설계자 정도전 새왕조 조선의 설계자정도전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격동의 시기에 역사의 중심에서 새 왕조를 설계한 인물이었다.(고려의 망국과 조선의 개국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그러나 자신이 꿈꾸던 성리학적 이상세계의 실현을 보지 못하고 끝내는 정적(이방원 세력)의 칼에 단죄되어 조선 왕조의 끝자락(고종때)에 가서야 겨우 신원 되는 극단적인 삶을 살았다 이를테면 함경도 변방의 일개 무장에 지나지 않는 이성계를 중앙 권력의 핵심으로 끌어드린 주역이 바로 정도전이기 때문이다. 정도전은 현대적 입장에서 보았을 때도 무척 앞선 민본사상가(民本思想家)로 그의 역성혁명과 조선개국을 주도한 것도 내면적으로 볼 때 이씨왕조(李氏王.. 2014. 1. 17.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걸 잘 봐두어라! 한겨레에서 펌글 자신을 ‘조명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소개하는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을 연말인 12월23일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 안에서 만났다. 채 이사장은 “쓴맛이 사는 맛”이라며 “요즘처럼 절망적일 때 신명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며칠씩 신문을 보기 싫을 때가 있다. 상쾌한 표정으로 조간신문을 펼쳐 드는 건 신문사 광고에나 나오는 장면이다. 신문을 펼치는 게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만큼 불길한 나날들, 불빛도 없이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어른을 만나고 싶었다. 채현국 선생을 만나면 “어른에 대한 갈증”이 조금 해소될 수 있을까. 격동의 시대에 휘둘리지 않고 세속의 욕망에 영혼을 팔지 않은 어른이라면 따끔한 회초리든 날 선 질책이든 달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채현국 선생에 대한 기록은 변.. 2014. 1. 5.
단종과 성상문-수양대군과 신숙주 단종과 성상문-수양대군과 신숙주단종(비운의 왕)건강이 좋지 않아 숨진 문종의 뒤를 이은 하나뿐인 문종의 아들로 단종대왕이다. 왕이 어린 나이에 직위하면 어머니나 할머니가 수렴청정을 하거나 그의 측근이 대리 청정을 하는데 단종의 경우에는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대리청정을 받다가  반강제적으로 상왕자리로 밀려나게 되고 훗날 세조(숙부인 수양대군)에 의해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봉(降封)당한 뒤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한후 장릉에 묻히기까지, 강원도 영월 곳곳에는 단종의 슬픈 흔적이 남아 있다.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죽은 단종의 시신은 수습되지 않고 동강에 버려졌다. 아무도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었다. 세조가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엄명을 내렸기 때.. 2013.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