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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일반/건강백과

더부룩한 속, 아픈 목, 입냄새 집에서 치료하는법

by jaky7080 2009. 3. 8.

연말연시 쇼핑 행렬에 가담해봤는가? 쇼핑몰 히터로 건조해진 공기 속에서 사람들 틈바구니를 헤치고 물건을 고르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기침과 피로감이 밀려오고 건조해진 피부는 가려워온다.

이럴 때 쉽게 감기약이나 진통제로 손을 뻗기 보다는, 자극없는 자연 요법을 활용해보자. 의사들이 추천한 '집에서 피로한 몸을 달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감기 빨리 낫기
감기약보다는 비타민C에 의지하는 편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레몬을 절반으로 잘라 한 조각에서 즙을 짜 컵에 담는다. 나머지 절반은 통째로 컵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여기에 꿀 한스푼을 넣고 하루 2~3회 마신다.

목이 간질거리며 아플 때
마늘 6쪽을 갈아 즙을 낸 것을 물에 섞어 하루 두 번 입안을 가신다. 3일간 마늘즙 양치를 하면 목감기가 쉽게 떨어질 것이다. 마늘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들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더부룩한 속 달래기
페퍼민트 장용 캡슐(한 알에 500mg)을 하루 3번 복용한다.페퍼민트는 가스가 차 더부룩한 느낌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장용(Enteric coating)이어야 하는 이유는 위에서 약이 분비되는 것을 막고 장까지 가져가기 위해서다.

나쁜 입냄새 없애기
레몬즙으로 입을 가시면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많이 먹어 몸에 좋은 유산균이 유해한 박테리아를 몰아내도록 한다. 한번의 레몬즙 양치질-요거트 섭취로 12~24시간 동안 입냄새가 약해질 것이다.

갈라진 입술 부드럽게 하려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약간을 입술에 발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시지한다. 하루 2~3회씩 반복하면 금새 차이를 느끼게 된다. 올리브 오일의 장점은 입술 자체의 윤기를 증진시켜 이후에는 바를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건조해진 피부에 윤기를
오트밀은 당신의 아침식사 뿐 아니라 피부에도 영양을 공급한다. 오트밀 속 아베난쓰라마이드(avenanthramides) 성분은 가렵거나 염증이 있는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오트밀을 깨끗하고 마른 양말이나 거즈 속에 넣고 위를 고무밴드로 묶은 다음, 따뜻한 욕조에 넣어둔다. 오트밀 목욕을 15~20분간 하고 나오면 피부의 윤기가 돌아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