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관리/자동차 정비

자동차 자동(Auto) 변속기의 올바른 사용법

by jaky7080 2007. 5. 2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토는 정말 편리하다. 하지만 편한만큼 이와 관련된 부품들은 고가다.
보통 오토밋션이 나가면 25~3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밋션오일만해도 8~10만원 선이다.
오토는 편리하면서도 수동스틱과 비슷한 기능들을 많이 갖고 있다.
활용을 잘하면 연비를 줄이고, 밋션의 성능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반면,
모르고 함부로 사용하면 바로 카센타로 직행이다.
오토는 D 상태로 놓고 운전하는게 가장 편하고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D만으로는 운행이 힘들때도 있고, 연비를 생각하거나, 보다 탁월한
드라이빙을 위해 아래와 같은 기능을 알아둘 필요는 있다.


HOLD(오토 크루져)
  - HOLD ON : 4단까지 자동 변속
  - HOLD OFF : 3단까지만 자동 변속
  - ⓓ + HOLD ON 출발 : 2단 출발, 3단 고정
  - 장점 : 눈길, 빙판 운전에 좋음.
  - 단점 : 평소에는 자주 사용하면 미션과 미션오일에 무리줌
  - 주의 : 주행중 OFF는 눌러도 되나 ON은 누르면 밋션 고장 유발.


POWER
  - 기어 변속 시기를 조금 늦춰서 가속을 올려 주는 것.(O/D 기능과 다름)
  - 보통 주행시에는 2000RPM 정도에서 변속이 되지만 POWER ON 상태에서는 2500~3000rpm에서 변속됨.
  - 장점 : 출발시에 사용하면 구동력이 급상승하여 빠른 스타트를 할 수 있슴.
  - 단점 : RPM을 높게 사용하기 때문에 연비가 상승.


ECONO
  - POWER와 반대
  - 있는차도 있고 없는차도 있다.
  - 기어 변속 시기를 빠르게 진행하여 연비를 좋게하나 힘이 딸림.


O/D (Over Drive)
  - 3단까지만 사용하는 기능
  - 고속주행시에 급가속 필요시 4단 주행중에 3단으로 바로 떨어 뜨려 줌.
  - 킥다운과는 달리 고속주행시에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4단에서 3단으로 바로 떨어지고 RPM이 올라가며 가속됨.
  - 장점 : 고속주행중 차량을 정지시킬 때, O/D를 OFF 로 전환하여 엔진 브레이크를 걸어주게 되면,
              다소간의 연비 개선 효과를 얻으면서 브레이크 계통의 수명을 늘릴 수 있고, 특히 장시간
              내리막 길을 내려갈 때에도 3단이나 2단으로 고정시켜 내려가는 것도 좋다.
              O/D OFF 상태로 등판하는 것은 빈번한 변속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리함.
  - 단점 : 40Km/h 이상의 속도에서만 변속 효과가 있슴.
  - 사용법 : 4단인경우 엑셀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O/D 를 OFF 스위치를 눌러 가속을 높일 수 있고,
                  엑셀 페달은 밟지 않은 상태에서 O/D 를 OFF 스위치를 눌러 엔진브레이크 건다.
  - 주의 : O/D OFF 스위치를 작동시키고 나서 다시 정상 주행을 하려고 할 때 O/D OFF 스위치를 원위치.
              주행중 OFF는 눌러도 되나 ON은 누르면 안됨.


KICK DOWN
  - 밟고 있던 엑셀을 80% 이상 깊이 누르면서 엔진에 신호를 보내 순간 저속으로 변환.
  - 급가속을 할 때 현재의 기어 단 보다 한 단계 아래 단으로 운전하는 것으로 엔진 RPM이 갑자기 증가한다.
  - 장점 : 엔진 출력을 높임으로 추월 성능과 가속 성능을 높인다.
  - 단점 : 연료가 많이 소모됨.


추월시, 강력한 스피드를 원할때.
  - 저속에서는 POWER를 사용하면 기억 변속의 시기를 늦추어 줌으로 구동력을 상승시키나 고속에서는

    좋지 않다.
  - 킥다운으로 저속으로 바꾸어 속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엑셀을 깊이 밟음으로 연비의 낭비가 있다.
  - 4단이 들어가 있는 경우 O/D 를 OFF로 하면 4단에서 3단으로 내려와 엑셀을 조금만 밟아도 가속을 할 수 있다.


엔진브레이크 효과
  - 4단 주행중 O/D OFF로 하면 3단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엔진브레이크가 걸린다.
  - 엔진브레이크 효과는 고속 주행이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오래 내려올때 사용하면 좋다.
  - 브레이크 페달을 계속 밟는것은 베이퍼록 현상을 발생시켜 브레이크에 무리를 주고 고장을 유발한다.


정차시 D와 N
  - 가끔 다른 사람의 차를 타면 정차시에 D에서 N으로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신호에 걸리거나 사람을 태우거나 할때 등등...
     물론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다면 P로 바꾸거나, N으로 놓고 사이드를 채워야 하겠지만,
     신호대기나 운전자 탑승상태로 3분 이내 정차시에는 N으로 바꾸는게 좋지 않다.
     오토 운전하다보면 다 느끼겠지만 공회전 상태에서 드라이브 상태로 바뀔때 차가 울컥하거나,
     심하면 텅~소리가 나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도 턱턱 차가 움직이는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밋션에 있는 디스크들이 맞물리면서 생기는건데 이러한 맞물림이 잦으면 좋지 못하다.
     예전에 오토바이 엔진을 3년정도 다룬적이 있는데 스쿠터와 100CC급 오토급 바이크들에게서
     디스크 마모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자동차도 이와 마찬가지로 D와 N을 자주 반복하면, 밋션내 피소튼의 작동과 해제가 반복되면서
     디스크링이 닳게 된다.
     반면 오랜시간 D에 놓는것은 밋션오일을 과열시키고,  밋션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 가능하면 3분내의 정차에서는 D로 놓는게 좋으며, 3분도 애매하면 그냥 D로 놓는다.
     확실하게 3분이상 정도의 정차라면 N이나 P로 놓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