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치 미인,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 누구나 건강하고 예쁜 치아를 소유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건치 미인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치아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고, 구강 위생에 한층 더 신경을 쓴다면 언젠가는 충치 등의 구강 질환 없는 건강한 치아의 소유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럼 건치 미인이 되기 위한 일상 생활 속 구강 위생 규칙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 봅시다. ▶ 누구나 아는, 가장 쉽고도 저렴한 방법 - 칫솔질 프라그 막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 전문가는 치아 건강은 어떤 치약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칫솔질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라그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이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칫솔질은 프라그 제거는 물론 잇몸 마사지 효과도 있어 잇몸에 피를 잘 통하게 하여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칫솔질을 할 때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치아와 치아 사이, 그리고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입니다. 칫솔을 잇몸 깊숙한 곳부터 마사지 하듯 쓸어 내려주고 치아와 잇몸 사이의 프라그를 제거한다는 기분으로 칫솔의 옆면을 치아면에 대고 45도 기울여 작은 원을 그리듯 떨며 쓸어 내립니다. 이때 한 치아당 20회 정도의 떠는 동작은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하루에 3번, 식후에 3분 이내에 5분 이상 닦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TIP] 프라그(plaque)란? 잇몸병의 원인이 되며 후에 치석으로 발전하는 것이 바로 치태인데, 흔히 프라그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미리 예방하고 제거하지 않으면 이 세균덩어리가 기타 이물질과 결합해 굳어지면서 치석으로 발전하여 각종 잇몸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손가락으로 잇몸 마사지도 효과적 칫솔질을 할 때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잇몸건강에 좋은 방법이며, 칫솔질을 할 수 없을 때는 손가락으로 잇몸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흔히 칫솔질을 할 때 많이 사용하는 횡마법, 즉 칫솔을 옆으로 움직이며 이를 닦는 방법은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의 치아면을 닳게 만들어 치아의 옆면이 파이게 되고 찬물이나 찬바람에 치아가 매우 시리게 됩니다. 또한 치아면에 붙은 프라그 제거에도 별 효과가 없으며 자칫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칫솔질을 위해서는 칫솔의 선택도 매우 중요합니다. 칫솔의 머리부분은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작은 것이 좋으며 칫솔모의 탄력은 약간 부드럽거나 중간 정도의 것이 적당합니다. 치약을 짤 때에는 칫솔모 사이에 치약이 골고루 스며들게 합니다. ▶ 치아 사이 프라그 예방은 치실이 도움 될 수도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프라그 제거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생긴 프라그는 칫솔질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보조적인 기구인 치실이 필요합니다. 치실은 가닥이 꼬여있지 않은 명주실로 치아 간격이 좁은 경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실을 20cm정도 잘라 양손의 가운데 손가락에 감은 뒤 엄지나 검지의 끝으로 당긴 다음 치아 사이에 조심스럽게 넣어 잇몸에서부터 치아의 씹은 방향으로 구두를 닦듯이 닦아냅니다. 치실을 사용해도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위험이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치아 틈새를 닦아주는 칫솔 - 치간 칫솔도 유용 치간 칫솔은 치아 사이의 틈새를 닦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칫솔, 이미 진행된 치주질환을 치료한 후 치주질환으로 인해 생긴 치아와 치아 사이의 넓은 공간을 닦을 때 효과적입니다. 치아 사이가 넓은 사람은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양면을 닦아낼 수 없으므로 이를 닦은 후 반드시 치간 칫솔을 추가로 사용해야 합니다. 치아 사이에 치간 칫솔을 넣은 다음 양쪽 치아면을 닦아냅니다. 이 때 잇몸쪽으로 너무 세게 닦을 경우 잇몸에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양치용액으로 입안을 헹구어 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충치 및 치주질환 예방과 구취제거를 위한 약제가 포함된 양치용액이나 약용 치약 등도 프라그 제거와 치주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만으로는 프라그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시에는 약용치약이나 양치용액을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약제를 사용하든 반드시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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