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26개의 뼈와 33개의 관절 94개의 근육이 횡과 종으로 아치를 형성하여 우리 몸을 지탱 균형을 유지해준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12개의 경락이 시작되는 것이며 체내의 장기와 6장6부와 반응하는 36개의 혈이 존재하며 발에는 인체의 모든 신경기관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인체의 축소판이라 부른다.
심장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발은 사람이 1km를 걸을 때마다 대형 트럭 2대분인 12톤의 압력을 이용해 아래로 몰린 피를 심장을 향해 다시 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 2의 심장이라고 한다.
발 건강법
발은 내 몸의 뿌리요, 지주이다. 한 그루의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서 좋은 열매를 맺기까지에는 그 나무의 뿌리가 건강하고 튼튼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뿌리를 무시한 채 좋은 열매를 수확할 수 없듯이 내 몸에서도 내 생명의 뿌리인 발의 건강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의 젊음이나 아름다움도 나이보다 빨리 노화해 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의 생명유지와 육신의 건강은 적절한 먹거리로 인해 기혈이 만들어 지는데 이 기혈의 순환을 활발하게 도와줄 수 있는 곳이 사지, 손과 발이다.
손으로는 하늘의 천기를 내려 받고 발로는 땅의 지기를 끌어 올려 몸속의 오장육부에 전달이 잘 되어야만 천기와 지기가 하나로 어우러 질 수 있고, 이것이 곧 생명 건강의 근본적인 에너지로 화해지는 것이다. 그 동안에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시대가 급변하느라 우리의 육신 들은 너나없이 반건강체로 흔들려 가고 있다. 이유인즉 태초부터 인간은 삼합체로 구성 되어져 있어 머리로 생각하고, 발로 걷고, 손으로 움직여서 하고자 하는 일의 결과를 얻어야 하는데 이러한 자연의 순리를 따르지 못하고 머리만 많이 혹사당하는 현실에 급급하다 보니 팔, 다리는 그 쓰임이 줄어들어 열이 약해지고, 머리는 너무 많이 써서 이곳으로만 열이 몰리게 된다. 때문에 머리는 차고 발은 따뜻해야 하는 '두한족열'이 '두열한족' 으로 바뀌어 사람들의 성질만 급해지고 몸의 다른 기능들은 점점 약해지니, 시대의 혼란은 곧 육신 건강의 혼란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발 마사지의 전체적 순서를 다 해주면 질병 치료 목적에 까지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매일 뜨거운 물속에서 10분간씩 주물러 주면서 발을 씻어주는 것도 좋다.
발 관리 효과
1. 혈액순환 촉진 발 관리에 대한 효능은 여러 가지로 설명 되어진다.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혈액순환의 정상화라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혈액순환장애는 현대인에게 있어서 가장 경계 해야할 만성병과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2. 인체의 에너지 순환로의 장애를 제거한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혈액순환 장애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부조화를 일으키기 쉬운 신체적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발끝까지 내려온 혈액이 정맥을 통하여 심장으로 되돌아갈 때는 심장의 힘만으로는 어렵게 된다. 이로 인해 노폐물이 축적되기 쉽고 그 결과로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심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되어 전체적으로 온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거듭되는 것이다.
발 관리는 노폐물 배설을 촉진시켜 순환로 장애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줌으로써 건강을 개선시키는 탁월한 효과!
3. 각 기관이나 조직의 활동을 정상화시켜 각 기관계통간의 조화를 유지한다.
발 관리의 중요이론 가운데 반사원리와 상관관계는 어느 조직이나 기관의 부조는 곧바로 그에 상응하는 발의 반사구에 반점이나 굳은 살, 티눈 등의 형태로 반응되는 현상을 말하며 이는 곧 반응되는 반사구를 자극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능적으로 비정화된 조직을 정상화함으로써 조직간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시켜 건강을 유지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4. 내분비선의 균형을 유지시키고 기관의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발 관리를 시행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자동적으로 해소될 뿐만 아니라 누적된 피로를 풀 수 있어 심신이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므로 각종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순환되어 균형잡힌 조직으로 변화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긴장된 상태의 연속인 일과에서 안정과 여유 있는 일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어 휴식의 효과가 충분하고 일의 능률도 배가 되는 연속적인 결과를 부지불식간에 얻게 되는 것이다.
생활 속 발 건강법
1. 몸 상하운동하기
계단에 발 앞쪽을 대고 발가락 부분으로 몸을 지탱한 뒤 몸 전체를 아래위로 20∼30회 움직인다.
2. 발가락 오므리기
발뒤꿈치를 계단에 올리고 발가락을 계단 바깥쪽으로 향하게 선 뒤, 발가락을 힘껏 오므렸다 10초 후 쫙 펴기를 5회 반복한다.
3. 발 세우기
양다리를 붙여 앞으로 쭉 펴고 허리도 꼿꼿이 세워 앉은 다음, 발바닥이 최대한 몸 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몸 앞쪽으로 당기면서 10초간 멈춘다.
4. 발뒤꿈치 당기기
팔굽혀펴기 하듯이 벽에 팔을 대고 살짝 구부린 채 선다. 다리는 쫙 펴고 몸은 벽과 약 15도 기울어지게 서면 종아리와 발뒤꿈치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
5. 발가락으로 물건 집기
발가락 사이를 벌려 수건이나 볼펜 등의 작은 물건을 집어서 옮긴다. 발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좋다.
발건강 출발은 신발
구두굽 2~3cm 적당… 하이힐은 1주 2번 이하로 신어라!
아침, 저녁 샤워후 5분씩 발 마사지, 피로 회복 큰 도움
발은 늘 피곤하다. 하루 종일 혹사당한 발을 그저 씻어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건강한 발을 위한 생활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한 신발 이렇게 골라요 신발을 살 때에는 꼭 신어보고 사야 한다. 같은 사이즈라도 신발 제조사마다 크기가 조금씩 다르므로 그냥 사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신발은 오후에 산다. 발은 오후에 피곤이 쌓여 붓는 경우가 많다. 오전에 맞다가도 오후에는 꽉 끼어 불편할 수 있다. 구두 굽은 2, 3cm가 좋다. 구두 굽은 발뒤꿈치에 걸리는 체중을 발바닥으로 골고루 분산시켜 발을 내딛는 힘을 강하게 하고 발바닥 중심의 탄력성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이 작용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근육과 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높이는 2~3cm다. 7cm 이상의 굽은 경사각도가 급격해져 앞쪽으로 체중이 쏠리므로 관절, 척추에 무리가 간다.
하이힐 신는다면 발 운동 열심히 하이힐은 발 건강을 위해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여성이라면 하이힐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신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2회 이하로 제한해서 신는다. 또한 하이힐을 신어야 할 일이 많을 때는 가벼운 운동화를 휴대해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평소 발가락으로 작은 물건이나 타월 집어 올리기, 발가락을 오므렸다가 펴기, 발바닥으로 골프공 굴리기, 한발로 다른 발 발등을 지속적으로 밟아주기 등을 하면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피곤할 때는 발 마사지 하세요 발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과 독소 배설을 돕는다. 발 마사지 전에 먼저 발 샴푸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발을 씻어 근육을 풀어준다. 발을 완전히 말린 후 버퍼나 굳은 살 전용 면도기로 굳은 살을 제거한다. 그 후 보습 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 후 발 마사지를 한다. 아침, 저녁 샤워후 5분씩 마사지를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