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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여행/해외

잉카의 문명과 안데스 음악

by jaky7080 2013. 8. 14.

잉카의 문명과 안데스 음악

 

잉카(Inca) 문명은 12세기 경 현재의 페루와 볼리비아 사이에 있는 티티카카(Titicaca) 호수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잉카’는 ‘태양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가파른 고원에 계단식 밭을 일구고 살았던 인디오들은 태양을 숭배하고 대지를 위대한 어머니로 여겨 파차마마(Pachamama)라는 대지의 여신을 섬기며 살았다

 

해발 3,820m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인데 바다라는 느낌을 준다.

길이 165㎞, 폭 65㎞. 가릴 것 없이 하늘과 맞닿은 수면이 태초의 바다가 그러했을 것 같은 무구한 고요로 충만하다.  

         잉카의 아홉 번째 왕인 파차쿠티의 여름 별장으로 알려진 마추픽추

하늘과 땅의 정기가 모인 곳에 건설된 공중도시 마추픽추.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는 '젊은 산'이라는 뜻의 와이나픽추다. 번성기에는 이곳에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젊은산 와이나픽추

                                  

                                   와이나픽추에서 바라본 계단식 밭

 

 

                                                         식사이와망

                                                

안데스 음악의 배경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잉카 문명이다. 안데스 지역에 이루어진 마지막 원주민 문명이기도 하거니와, 현재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안데스 음악의 근간을 바로 잉카 제국의 번영과 몰락의 역사에서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찬란한 영광을 누렸던 잉카 문명이 이루어졌던 곳은 페루와 볼리비아, 그리고 에콰도르 정도이다.

 

 

티티카카호수내의 인공섬인 우로스 섬의 배

 

안데스의 인디오들은 특정 문자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그들에게 음악은 가장 중요한 감성 표현의 도구였고,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는 중요한 기록의 수단이기도 했다. 원래 풍류를 즐기는 사람들이어서 누구나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았다고 하며, 씨족 공동체를 구성하고 공동경작을 했기에 음악은 그들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었다. 다시 말해 안데스 인디오들에게 음악은 그들의 정체성이 담겨 있는 가장 중요한 문화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스페인에게 점령당하여 멸망하면서 서글픈 바람소리의 음악으로 ...

 

                         인디오 대표음악(콘도르의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