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으슥한 시각이었다.
카바레에서 중년의 남녀 한쌍이 나왔다. “뭐 어때? 자 그러지 말고….” 남자가 여자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안돼요 어떻게….” “나 좋아하잖아? 가자구….” “그래도….” “괜찮아 나만 믿으라구….” 남자의 끈질긴 요구에 못 이겨 결국 여자는 남자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 한바탕 광란의 폭풍우가 지나자 여자가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다. “전 이제 어떡하면 좋아요? 유부녀가 하룻밤에 몇 번씩이나 이 짓을 하고. 무슨 낯짝으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겠어요?” 당황한 남자가 물었다. “아니 무슨 소리야? 몇 번씩이라니?” 그러자 여자가 고개를 빳빳이 세우며 말했다. “아니 그럼 이거 한번으로 끝이예요?”
건강일반/웃으면 젊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