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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가꾸기

화분 흙갈이와 물주기

by jaky7080 2008. 3. 23.
실내공간에 화초를 들여 놓으면 공기 중에 산소가 증가해 건강에 아주 좋다. 뿐만 아니라 그린 컬러의 싱그러운 화초는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화초 가꾸기가 어렵고 부담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을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보았다. 올 봄부터 우리 집은 그린으로 물들인다.

Part1. 알고 키우면 더 재밌다!
실내에서 키우면 좋을 화초 고르기
식물에 대해 잘 아는 것이 화초 가꾸기의 첫걸음. 정확한 이름과 함께 원산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의 원산지를 알면 그 식물이 습한 곳을 좋아하는지, 그늘을 좋아하는지, 햇볕을 좋아하는지 등을 알 수 있게 되어 놓는 장소와 물주기 등에서 실수 하지 않는다.

페페(페페로미아)
브라질이 원산지인 페페로미아는 추위에 약한 편이고 높은 습도를 좋아한다. 그러나 너무 습하면 뿌리가 썩기 쉬우니 주의할 것. 내성이 강해 햇볕이 약간 부족해도 잘 자라는 편. 여름철 물은 하루에 두 번, 겨울철엔 건조하게 관리하는 게 좋다.

호야
고온다습을 좋아하지만, 추위에도 강한 편. 밝은 그늘을 좋아해 한여름에는 빛을 30~40% 정도 가려준다. 매달기 화분이나 버팀목을 세우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줄기를 자주 잘라주는 것이 예쁘고 꽃은 6~9월에 핀다. 오래된 줄기에서 꽃이 더 잘핀다.

싱고니움.
원산지는 브라질로 잎 모양 화살촉처럼 생긴 덩굴성 식물. 햇빛을 좋아하므로 밝은 곳에 둔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해 화장실에 놓으면 좋다. 공기 중의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환경적응력이 빨라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올 땐 수초로 이용되기도 했다.

산세베리아
지독하게 게으른 사람도 키울 수 있다는 식물. 생명력이 강해 겨울철에는 한달에 한번만 물을 줘도 잘 자란다. 공기청정효과가 탁월해 새집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특효약. 분갈이는 3년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으며 토양에 너무 물이 많으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아이비
넝쿨 식물로 햇빛을 좋아하지만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그래도 5월~10월 중순까지는 베란다나 야외에 두면 더 잘 자란다. 행잉 바스켓용으로 많이 이용하며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실내용으로 그만. 물은 하루에 한번 주면 잘 자란다.

푸미나
응달에서도 잘 자라는 잎이 작은 넝쿨 식물. 습하고 빛이 없는 화장실에 잘 어울린다. 가끔 한번씩만 약한 빛을 쐬어주면 좋다. 여름엔 물을 듬뿍 주고겨울엔 거의 주지 않는다. 1년 정도 키우면 흙에서 자라 올라온 듯한 자연스러운 넝쿨을 만든다.

캔들(캔들플랜트)
따가운 햇빛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한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고 어느 정도 습도가 유지되는 반그늘에서 키운다. 너무 어두우면 캔들의 매력인 솜털이 줄어들고 무늬도 퇴색되므로 주의할 것. 겨울에는 낮은 온도를 유지시켜주어야 이듬해 봄에 풍성하게 자라날 수 있다고.

관음죽
야자나무 중 가장 작은 수종인 관음죽은 중후하고 동양적인 멋을 풍긴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진 곳에서 키우는 편이 좋으며 물은 3,4일에 한 번이 적당하다. 암모니아를 잘 흡수해 빛이 잘 들지 않는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6월엔 작고 노란 꽃을 피운다.

율마
유럽에서 오일 채취나 원예치료에도 쓰이고 있으며, 주변의 해로운 미생물을 죽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실내공기 정화에 매우 좋다. 머리를 맑게 해주므로 사무실 한켠에 놓아두어도 좋다. 햇빛을 좋아하며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흙이 마르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스파티필룸
스파티필룸은 유해가스를 잘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다. 특히 아세톤이나 이산화탄소를 쑥쑥 빨아들여 보일러실 앞에 놓으면 공기가 쾌적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상록성 관엽식물로, 최근시장에 나온 변종들은 꽃을 피우기도 한다. 밝은 곳에 놓아두는 것이 좋다.

가랑코에
아프리카 북부지방이 원산지로 줄기나 잎에 수분을 저장해놓으므로 건조한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 햇볕이 잘 들고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 받힘 접시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빨강, 노랑, 핑크색들의 꽃을 피워 예쁘다.

남천
남천은 여름에 꽃을 피우는 화초로 가을에는 빨갛고 예쁜 열매를 맺는다. 열매와 줄기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3개씩 모여서 나는 잎이 특징으로 잎은 가을에 물들어가기 시작해 겨울에는 빨간색을 유지한다. 따라서 남천을 울타리용으로 심으면 멋스럽고 아름답다.

프리뮬라 쥬리안
그냥 쥬리안으로, 앵초 또는 취란화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햇빛을 좋아하며 추위에 강하다. 꽃이 시들면 시든 꽃을 바로 따주는 것이 좋다. 개화기가 길며, 다양한 컬러의 꽃이 있어 한데 모아서 키우면 예쁘다.

테이블 야자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한여름에는 직사광선에 내 놓지 않는다. 또 강한 바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조와 과습 모두 잘 견디는 강한 식물로 화초를 잘 모르는 사람도 관리하기쉽다. 페인트, 니스, 본드 등에서 나오는 화학적 유독가스를 빨아들여 새집 증후군에 좋다.



Part 2.한번만 직접 해보면 두 번째는 쉽다
실전! 화초 가꾸기

무조건 화분을 사다가 하루에 한번 물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화초가 원하는 양의 물을 주고 살 만한 적당한 장소에 놓아주며, 비료주는 시기, 분갈이하는 시기까지 꼼꼼히 챙겨주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화분심기와 관리 요령까지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보는 시간.

과제 1 화초는 어디에 놓을까
통풍: 너무 강한 바람은 피하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야 병충해를 예방 할 수 있다.
습도: 너무 습한 장소는 좋지 않다. 식물은 약간 건조한 듯한 장소를 좋아하지만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는 식물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햇빛: 햇빛은 식물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 하지만 식물마다 좋아하는 태양빛의 강도가 다르므로 양지, 밝은 그늘, 반그늘, 그늘을 좋아하는 식물을 구분해 둘 필요가 있다. 온도: 온도 역시 중요한데, 추위와 더위를 견디는 최대한의 온도를 알아두면 편리하다. 겨울철에는 찬바람이 직접 닫지 않는 남향 창가 아래 등이 화분을 두기 좋은 장소이고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한 바람이 통하는 곳이 좋다.

과제2 올바른 물주기 법은
기본 물주기 방법: 화분이 건조하다 싶으면 화분 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듬뿍 물을 준다. 하지만 화분의 흙이 항상 젖어 있을 정도로 물을 주는 것은 금물. 화분이 젖어있으면 뿌리가 물을 빨아들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적응능력이 떨어지며, 화분속에 물이 고여 있을 경우 산소가 부족해 뿌리가 호흡을 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 주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 물주기: 식물이 광합성을 시작하기 전인 아침에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물이 금방 마르기 때문에 시들었다 싶으면 언제든지 물을 준다. 또, 해가 질 무렵에 식물은 물론 식물 주변에도 물을 뿌려주어 열기를 식혀주면 식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다.

겨울철 물주기: 겨울에는 식물이 활동을 쉬기 때문에 몇일에 한번씩 물을 주어도 무방하다. 하지만 건조해 졌다 싶으면 물을 주어도 좋다. 되도록 따뜻한 날에 주고 오후 늦게 물을 주는 것은 피하는데, 화분안에 물이 고여 있으면 밤 새 화분속이 얼어 식물에게 좋지 않다.

장시간 집을 비울 때 물주기: 장시간 집을 비워둘 경우 작은 화분은 흙속 수분이 적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므로 큰 화분에 작은 화분을 담고 큰 화분 안에 물을 잔뜩 준다.

식물이 죽어갈 때 물주기 : 그늘로 화분을 옮겨 화초 위에서 물을 듬뿍 뿌려준다. 그 후 물을 흠뻑 적인 타월이나 신문지로 화분 전체를 감싼 다음 랩이나 비닐봉투를 씌워 수분 증발을 막는다. 30분~1시간 뒤 이미 말라버린 부분은 잘라낸다.


과제3 토양 고르기
토양의 종류:



적옥토-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은 기본 토양.
생명토-검고 찰기가 있는 검정색 점토질 토양. 이끼볼을 만들때 주로 사용한다.
마사토-통기성과 배수성이 좋고 적옥토와 혼합하여 야생초나 분재를 심을 때 사용한다.
수태-습지대에 사는 물이끼를 건조시킨 것으로 보수성과 통기성이 풍부해 다량의 물을 흡수한다.
화분자갈-물 빠짐이 좋도록 화분 바닥에 까는 토양.

과제4 비료 주기
비료는 봄과 가을에 주는 것이 좋다.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을 때에 영양이 가장 많이 필요하기 때문. 4~6월에 한번, 9월 중순~10월중순에 한번정도가 적당하다. 단, 열대지방의 관엽식물일 경우는 5~9월 사이에 준다.

과제 5 분갈이 하기
몇 년동안 같은 화분에서 화초를 키우면 물을 주어도 잘 스며들지 않고 잎 색이 나빠지고 잘 자라지 않는다. 이것은 화분안에 뿌리가 자랄 공간이 없거나 노폐물과 비료성분의 가스가 축적되어 병해충이 서식하기 때문. 분갈이 시기는 봄에 새싹이 나오기 직전이나 초가을이 가장 좋다. 분갈이를 한 후에는 새로운 싹이 자랄때까지 바람을 직접 맞지 않는 밝은 그늘에 두고 키운다.

1 새 화분 바닥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물빠짐 망을 깔고 철사를 십자로 끼워 넣는다.
2 화분 자갈을 화분의 1/5까지 채워 넣는다
3 식물의 뿌리에 묻은 흙을 깨끗하게 털어내고, 너무 자란 뿌리는 가위로 잘라낸다.
4 ③의 식물을 새 화분에 넣고 균형을 잡는다. 철사를 교차시켜 비틀어 화초를 고정 시킨 후 남은 철사는 가위로 자른다
5 흙을 넣은 뒤 뿌리와 뿌리사이, 뿌리와 흙 사이를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찔러주며 빈틈없이 흙을 메운다.
6 화분 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물을 듬뿍 준 뒤 취향에 따라 이끼를 펼쳐 붙인다.

Part 3. 화초가 옷을 갈아입는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시킨 화초꾸밈
같은 화초라도 어떤 모양의 화분에 심느냐, 그리고 어떤 장소에 놓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모아심기와 이끼볼 만들기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형시킨 화초를 즐겨보자.

식탁 위 센터피스 이끼볼
화분에 화초를 심는 대신 이끼볼을 만들어 보자. 폭신한 느낌의 이끼가 지닌 부드러운 느낌과 고급스러움을 즐겨보자. 화분이 아닌 이끼볼이라면 식탁 위 센터피스로도 대환영이다.

재료: 생명토, 수태(백태), 경질적 옥토, 와이어 플랜트, 이끼, 완효성 비료, 장갑, 나무젓가락, 검은 무명실, 가위

만들기
1 생명토: 수태: 경질적 옥토의 비율을 5:3:2로 혼합하여 물을 조금 넣어가며 충분히 반죽한 뒤 몇 개의 덩어리로 나누어 놓는다.
2 반죽을 5mm두께로 넓게 빚은 다음 손바닥 위에 올리고 그 위에 완료성 비료를 몇알 올려 놓는다
3 와이어 플랜트의 뿌리 부분에 반죽한 흙을 감싸듯이 붙이고 둥근 모양이 되도록 다듬는다.
4 넓은 이끼부터 붙이고 빈 공간에 작은 이끼를 채워 넣는다. 이끼가 생명토에 잘 붙도록 세심하게 눌러주는 것이 중요.
5 이끼를 둥글게 붙인 뒤 볼에 검은 실을 둘둘 돌려 감는다. 이때 실을 반드시 사선으로 비스듬히 감아야 예쁜 공모양이 된다. 실 끝은 잘라 이끼 볼 속으로 밀어 넣는다.
6 양동이에 물을 채우고 이끼볼에 묻은 오염물을 살살 씻어내면서 미끼볼 속까지 물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담근다. 물이 다 빠지면 접시에 담아 장식한다.


유리병안의 화초
물빠짐이 필요없는 하이드로볼을 이용해서 화초를 유리그릇에 심어 시원하고 깨끗한 느낌을 연출한다. 흙을 사용하지 않아 집안이 더러워지지 않는다.

재료: 남천, 선인장, 유리용기, 하이드로볼, 나무젓가락, 숟가락, 이온교환수지영양제, 소쿠리, 넓은 그릇, 장갑

만들기
1 하이드로볼을 소쿠리에 담아 물로 깨끗이 씻고, 유리그릇 바닥에 이온교환수지영양제를 넣는다.
2 유리그릇 1/2 까지 하이드로볼을 채워 넣는다.
3 물을 좋아하는 식물부터 깊게 심는데, 중간중간 젓가락으로 눌러가며 뿌리와 하이드로볼 사이의 공간을 메꾸어 고정시킨다.
4 뿌리가 얕게 내려도 되는 선인장을 가장 나중에 심고 하이드로볼이 흩어지기 쉬우므로 숟가락으로 떠 넣어가며 심는다.
5 물을 용기의 1/5까지 넣는다. 물은 화분 바닥의 물이 완전히 말랐을 때 다시 부어주면 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밝은 그늘에 둔다.


모아심기로 즐기는 소박한 사치
초라한 화초들을 모아 화분에 한가득 채우는 모아심기로 화려한 느낌을 즐기자. 방향이나 모양을 자유자재로 심을 수 있어 심는 즐거움도 크다. 식물의 잎사귀 모양이나 높이를 다른 것으로 섞어 심으면 더 매력적인 화분이 된다.

재료 화분자갈, 배양토(경질적옥토 : 마사토 7:3의 비율로 혼합한 것). 화분 바닥 망, 화장토 혹은 이끼, 관음죽, 푸미라, 나무젓가락, 가위

만들기
1 키가 큰 식물과 늦은 식물, 그리고 꽃 한종류와 낮은 화분을 준비한다.
2 화분 바닥에 망을 깔고 물이 잘 빠지도록 화분 자갈을 깐다.
3 식물의 뿌리를 꺼내어 흙을 잘 털어 낸다. 긴 뿌리는 가위로 잘라서 다듬는다.
4 키가 큰 식물은 뒤에, 낮은 식물은 앞에 배치하고 비료를 혼합하여 만든 배양토를 화분 가득히 넣는다.
5 나무 젓가락으로 빈 공간에 배양토를 빈틈없이 메꾼 뒤 표면을 손으로 누르면서 평평하게 정리한 뒤 화장토나 이끼를 덮어서 마무리한다.



Part 4. 어디에 어떻게 놓으면 좋을까?

적재적소 화초 장식법
집안에서 각각의 화초와 궁합이 잘 맞는 장소를 찾아보고 그 꾸밈법까지 알아보자. 집 안에 들인 화초는 늘 그 자리에 두는 것 보다 물을 줄 때 베란다로 잠시 가져갔다가 다시 집 안으로 들여 놓는 것이 좋다.

공간을 구분하는 화초 파티션
거실과 부엌, 현관과 거실을 구분하는 파티션에 화초를 활용하면 좋다. 울타리 모양의 파티션에 굵은 철사로 S자 모양의 고리를 만들어 화분을 고정시킨다. 꼭 파티션이 아니더라도 낮은 사다리나 미니 테이블 등에 화초를 올려놓아도 좋다. 이때 화분의 크기나 높이가 제각기 다른 것이 리듬감이 느껴져 단조롭지 않다. 어두운 곳이라면 그늘에도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나 파키, 아디안 텀 등을 고른다.

거실에 생긴 미니정원
넓고 큰 바구니에 자잘한 화분을 모아 넣어 하나의 화분처럼 깔끔하게 코디했다. 꽃 핀 화초를 가운데 모아 두고 나뭇잎 화분을 바깥으로 두어 코디하면 바구니 전체가 하나의 꽃 같은 느낌이 든다. 거실 바닥에 놓으면 집안에 미니 정원이 완성된다. 단, 요즘 아파트의 방바닥은 매우 뜨거우므로 열기에 약한 식물은 피한다. 아겔라탐, 토우센카, 아스탐, 맨드라미, 사루비아, 백일홍, 페츄니아, 마리골드 등이 좋다.

넝쿨 식물은 높은 곳에
호야, 자스민, 시계 꽃, 스테파노티스, 에피프렘넘등 실내용 넝쿨 화초는 되도록 높은 곳에 둔다. 빈 새장에 담아 천정에 걸면 인테리어 효과가 좋고, 높은 서랍장 위나 책꽃이 맨 윗칸 정도가 적당하다.



수분을 좋아하는 화초는 욕실에
삭막한 욕실을 싱그럽게 꾸미는데 녹색 식물은 필수 아이템. 아나나스, 관음죽, 베고니아, 세인트 폴리아 등 이파리가 넓고 큰 종류는 수분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건조한 방 안 보다는 습기가 많은 욕실에 두어 수분을 많이 흡수하도록 한다. 단, 욕실에 화분을 둘 경우에는 뿌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물은 자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공기 정화기능이있는 화분은 침대 옆에
식물도 숨을 쉬기 때문에 산소를 들이마사고 이산화탄소를 내 뿜는다. 따라서 침실에 화분을 많이 두는 것이 그다지 좋지 않다. 요즘 새집 증후군에 효과가 있으며, 공기 정화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물인 산세베리아를 비롯 펜다, 테이블 야자, 안시리움 등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식물은 머리맡에 두고 자도 무방하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을 주방 창가에
창가에 둔 미니 허브 화분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또 주방은 조리 할 때 온도가 높아지고통풍이 잘되며 햇빛이 달 드는 등 화초가 잘 자라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베고니아, 세인트 폴리아, 프리뮬러, 콜레우스, 테이블야자, 드라세나 등이 키우기 좋은 장소. 단, 창틈은 바람이 많이 들어와 온도차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