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우리 자신들이다
누구나 죄가 있다. 어느 누구나 살아오면서 죄를 짓지 않은 자는 없다
그건 분명 진실이다. 그래서 우리의 내면속에는 죄를 미워하지 않는 희한한 본성이 있다
그리고 진정 죄가 없다고 말하는 자들을 근원적으로 경원하고 시기하고 미워한다
죄가 늘 눈에 보이는 딴나라당 넘들은 한번 해먹으면 늘 해먹는 것들인데 뭐 이러면서
별로 관심도 두지 않는다.
그런데 깨끗하다고 말해오던 어떤 사람이 해먹었다고 하면 쌍심지를 켠다
자기 내면속에서 그도 절대 깨끗할수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걸 현실적으로 목도하는 순간
자기 자신에게 안심하는 것이다. 그럼 그렇지 내 생각이 맞자나....어쩌고 저쩌고
이게 인간의 본성이고 암묵적 악의 지지자들인 우리들의 실존모습이다
인간은 성악설을 신봉한다. 모든 인간은 악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런 우리가 저런 사기꾼을 대통으로 그리고 사악한 집단을 집권자들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자신들이 살아오면서 어떤 악을 저질렀다고 해서 정치인도 그냥 같은 인간으로 취급하면 안된다
그들의 악과 우리의 악은 반경범위가 다르다. 나라를 통채로 거들낼수도 있다
우리 후손들의 삶의 뿌리마져 잘라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비록 악인이더라도 정치인은 악인이 안되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투표해줘야 한다.
최소한 자기 후손들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