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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일반/뷰티&헬스

여성의 진화과정

by jaky7080 2015. 4. 22.

 왜, 여자는 입술이 붉고 가슴은 솟았나?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가 남녀 간 화법 차이를 말하는 비유만은 아니다.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남녀는 그 어떤 동물의 수컷과 암컷보다 더 많이,
더 극적으로 다르다.

왜? ‘털없는 원숭이’로 유명한 동물학자 데스몬드 모리스는 한국과 영국에서
동시출간된 신작 ‘벌거벗은 여자’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진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뇌 단층촬영 연구 결과를 보면 여자는 선천적으로 남성보다 말을 잘한다.
후각,청각,촉각 등 오감 역시 남자보다 민감하다.
질병에 대한 면역력도 커서 오래 생존하고,
25%(남성 12.5%)에 달하는 넉넉한 지방 덕에 배고픔에 잘 견딘다.

지방이 만들어낸 풍만한 몸은 유아적인 신체 특질을 보존함으로써
파트너인 남자에게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부수입까지 거둔다.

여자가 아이 양육을 위해 건강하고 영민하게 자신을 가꿔온 사이,
남자는 고작 근육키우는 것에 만족해 왔다.
고로 평균적인 현대 남자의 근육은 28㎏으로 15㎏인 여자의 2배에 육박한다.

반면 기질적으로 남자가 소년적 특성을 버리지 못했다면,
여성은 일찌감치 소녀적 감성을 버리고 어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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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이렇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남자는 신체적으로 성인이 되고
기질적으로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반면,
여자는 나이를 먹어도 어린이의 신체 특징은 유지하면서
행동은 아이 기질을 벗어던졌다.

”동물계에서 가장 성공한 인간이라는 종은 유아기 신체 특징을 가장 많이 보존한 동물이다.

그렇다면 아기의 특징을 더 많이 가진 여성의 몸은 생물학적으로 더욱 발전된 형태인 셈.
누군들 여체에 관심이 없겠는가만,
동물학자에게 여성은 그래서 호기심과 탐구의 대상이다.

‘벌거벗은 여자’는 진화의 최고봉이라는 인간 여성에 대한 동물학적 보고서다.

머리카락, 등, 허리, 손, 뺨 등 22곳 신체 부위를 하나씩 분석해나가며
저자는 여자들의 봉긋한 가슴과 도톰한 입술, 풍만한 엉덩이가
왜,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 정착해왔는지 추적해본다.
 

 

 


엉덩이편을 보자.
폄하와 비하의 대상인 엉덩이는 사실 인간을 짐승과 구별시키는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다.

볼록하게 발달한 둔부 근육 덕에 직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직립 보행 후 큰 엉덩이는 이성에게 강한 성적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유리한 매체로 부각됐다.

유혹의 도구로 계속 커지던 여성의 엉덩이가 현재의 날렵한 형태로 자리잡게 된 것은
얼굴을 맞댄 섹스가 시작된 뒤. 엉덩이 대신 가슴이 성적 유혹물로 대체됐기 때문이다.

여성의 입술은 침팬지 태아에서 그 원형을 찾아볼 수 있다.
대다수의 영장류와 남성이 성장과 함께 입술이 안으로 말려들어 얇아지는 데 반해,
여성은 성인이 된 뒤에도 뒤집힌 채 부드러운 입술을 유지한다.

기원전 4500년부터 시작됐다는 여성의 입술 화장은 붉게 부풀어오른 입술이
여성 성기를 암시한다는 점에서 성적 제스처로 해석된다.

입술 속에 둥근 판을 넣어 늘어뜨리는 아프리카 수르마족과
안젤리나 졸리의 입술을 닮기 위해 파라핀을 주입하는 현대의 여성.
그들은 사실 이성의 유혹이라는 동일한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여자와 100일 잔 남자의 경험담

여자와 도리를 따질려고 하지 말라
그들은 한달에 7일 피를 흘리고도 살아갈수 있는 생물이다.

여자 말 귀담아 들어라
여자와 싸우려는건 천명(天命)을 거역하는것과 같다.

과학적인 분석에 따르면
여자 육감(六感)의 정확도는 컴퓨터에 가깝고
여자가 불륜을 잡는 지력은 아인슈타인에 가깝고
여자가 화날때 전투력은 이소룡에 가깝고
여자가 싸울때 위험성은 호랑이에 가깝고
여자가 마음 아플때 문필(文笔)은 로신도 못 따른다.

저항을 포기해라.
여자는 남자들보다 상위에 있는 종족들이고 절대 건드려서는 안되는 생물이다.
여자들과 화목하게 지내려면
타협하고 이해하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길만이 유일한 출로다.